퇴직하게되면 직접 처리할 일들이 몇가지 생깁니다.
1.연금:후생연금을 국민연금으로 전환
2.건강보험:사회보험을 국민건강보험으로 전환
3.실업급여 신청
크게 나누면 이3가지 입니다. 더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연금
저의 경우엔 연금은 국민연금을 붇고 있지 않은 터라 수속을 안 했습니다. 연금은 참...애매한게..필수는 필순데 안하고 싶으면 안할 수도 있습니다.(읭?) 납입기한이 정해져 있어서 초과되면 더이상의 독촉이 안 오는 것도 있고...원래 보통 일본에 도착했을때부터 연금 불입 대상자죠(대부분은 성인이 돼서 오니까)..근데 유학생이 그런 거 낼 여유도 없을 뿐더러 일본에서 연금 받을 때까지 살지 어떨지 알지도 못하고..당시에는 단점밖에 없었기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안내는 시간이 많아 국민연금 안 합니다. 후생연금도 딱히 하고 싶진 않지만 이건 급료에서 원천징수 되는거라 어쩔 수 없이 하는거구요. 될 수만 있다면 걍 다 개인 연금하고 싶어요. 유학생때는 몰랐지만, 납부가 힘든 사람이나 외국인들의 상황을 보충해주는 제도가 몇몇 있습니다. 납부기간을 연기해주거나 정부간 협정(국민연금의 사회보장협정제도)을 통해 이중납부를 방지하게 해줍니다. 일본과 한국은 이에 해당되구요.
국민연금+후생연금 둘 다 하면 노년에 받는 수급액이 커지죠. 납부금액이 부담이 안되다던가, 진짜 노후도 일본에서 보낸다던가, 상황에 따라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2. 건강보험
건강보험도...전국민 가입 필수인지라 이것도 필수라면 필순데 안하려고 하면 안할수 있습니다.저는 이 당시 치아교정중인지라 보험증이 꼭 필요해서 국민건강 보험으로 변환 했습니다. 건강에 대한 안전망이니 들어 두는게 좋지만, 땅 파서 돈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황에 따라 판단하세요.
3. 실업수당신청
실업수당은 퇴직후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돈을 내라는 것도 아니고 돈을 준다는데! 실업수당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여러 서류가 필요하고, 그 서류들은 퇴직회사가 퇴직자에게 우편으로 보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서류를 가지고 헬로워크에 가시면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절차등에 대해서 안내받고, 절차를 밟아 실업수당을 받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일단 실업수당에 필요한 서류를 모으는 것이 가장 시급했습니다.
퇴사하면 보통 퇴사한 곳에서 2주정도 후에 퇴사서류들을 보내줍니다. 근데, 저의 경우엔 3년간 근무했던 회사1에게 "달라"고 부탁해야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바로 회사를 들어가면, 퇴사서류를 따로 안 줍니다. 그냥 회사2에가서 고용보험과 각종 연금 등의 수속을 하면 땡이죠. 근데 회사2(4일만에 때려친곳)를 수속을 끝나기 전에 그만둬 버렸기 때문에, 이럴 경우엔 회사1에 연락을 해서 사정이 이렇게 됐으니 서류를 내달라고 말해야 합니다.
사정설명 뭐 좀 껄끄럽지 않냐...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어차피 회사1이 해야 했던 서류였습니다. 그러니 그런 생각 말고 연락하세요. 이거 안 받으면 몇십 만엔(!) 날라갑니다. 저는 다행히 회사1의 인사담당자와 사이가 좋아서 바로 연락했습니다
4. 그 어떤 서류보다 중요한 "이직표"
이직과 전직 일렬의 과정에서 정말 여러 서류를 취급하게 되지만, 한치의 망설임없이 이직표가 가장 중요하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요퇴사서류>
平成29年分 給与所得の源泉徴収票
雇用保険被保険者離職票-1 (★실업수당신청에 필요)
雇用保険被保険者離職票-2 (★실업수당신청에 필요)
이직표가 없으면 수속이 안되요. 헬로워크(하로와크)에 가도 빠꾸 먹으니 꼭 챙겨갑시다.
한가지 알아두실 것은, 실업수당은 1년이상 고용보험을 납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근무한지 1년은 넘어야 겠죠. 실업수당수급의 대체적인 절차를 수행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슨 강습회에도 참가해야 하고 해서. 그러니 어느정도 움직 일수 있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정리
-주민세: 아무것도 안 해도 해당구약소에서 자동으로 고지서가 옴
-연금: 해당구약소에 가서 변경 신청해야함 (상황에 따라 감면 혜택 있음)
-건강보험: 해당구약소에 가서 변경 신청해야함 (상황에 따라 감면 혜택 있음)
-실업수당: 서류를 갖춰서 관할 헬로워크에 가서 신청 해야함
이글은…
※최초작성일은 2017년 11월 20일입니다.(최초게시한 블로그에서 이번에 티스토리로 옮겨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적은 내용이 현 상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용은 제가 경험한 것을 정리한 것이며, 일본에서 일하시는 분 한분 한분 상황과 조건이 다르리라 봅니다. 따라서, 저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노무사나 행정서사에게 문의하시거나, 혹은 헬로워크 및 법무성 홈페이지등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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